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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弘林會-일상(日常)이 담긴 의경(意境)전시회 열어

2020. 7. 8 - 7. 14 갤러리 엠(T. 02-735-9500, 인사동)
정건향 기자 / 1551woo@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1일

이정이_지리산 천년송(千年松) - 신령이 키운 나무, 105X72cm
제2회 弘林會-일상(日常)이 담긴 의경(意境)전시회 열어
2020. 7. 8 - 7. 14 갤러리 엠(T. 02-735-9500, 인사동)

“대자연의 아름다움은 물론 소소한 일상의 모습과 정서를 다양한 장르와 의미로 잔잔히 그려내어 일상(日常) 예술문화 향유의 또 다른 맛인 ‘여미(餘味)’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전시이다”

제2회 弘林會-일상(日常) 수묵전으로, 일상(日常)이 담긴 전시회를 다가오는 7월 8일부터 서울 인사동 갤러리 엠에서 14일까지 열린다.



윤혜순- 함향만리, 35에145, 화선지에 수묵담채
수묵전을 준비하는 이정이 작가가 밝히는 전시회는 제1회 전시회와 같이 전국의 미술인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갖게될 예정이다.



임경자_문방(文房), 285X45cm, 한지에 먹
이정이 작가는 “서양화에서 인물이외의 주변풍경을 그린 ‘풍경화’가 있다면 동아시아회화에서는 주변경치를 그린 ‘산수화’가 있다. 산수를 직접 그린 화가의 감상(感像)이 산수화를 보고 느끼는 감상자에게 그려진 산수의 형태와 그 속에 담긴 의미가 전달되어 서로의 교감이 잘 형성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행자_잠시 쉬어 가자, 화선지에 수묵담채
이정이 작가는 “산수는 어떤 대상을 보거나 듣거나 하였을 때 개념이나 사물 등을 구체화 하여 표현하고 그 대상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전달되어 새겨지는 느낌을 중요시 한다.

화가가 그려낸 산수화속에 그림으로 화폭에 옮겨진 산과 물 등이 보여주는 그대로의 의미 이면에 더 큰 뜻을 전달하고자함이 있는데 이를 ‘의경(意境)이라 한다. 이처럼 눈에 보이는 물상세계에 대한 재현보다는 그려진 사물을 통한 자신의 정신세계를 드러내는 사의에 큰 의미를 두는 그림으로 사의화(寫意畵)라고 한다.”고 말했다.



전봉선_산수도, 한지에 채색
그러면서 이 작가는 “우리의 삶에 있어 형식보다는 본질에 대해 사유하고 깊이 성찰하라는 의미이다. 종영(鍾嶸)의 ‘글은 다 끝났는데 뜻이 남아 있는 것을 흥이라 한다. 文己盡而意有餘, 興也. (『詩品』)’ 라는 글에서 “흥”이란 곧 여미(餘味)를 말하는 것으로, “말 너머의 뜻(言外之意)” “맛 뒤의 또 다른 맛(味外之味)” “뜻 너머의 운치(意外之韻)”의 여운이 바로 여미이다. 이러한 여미는 의경이 함축하고 있는 고유한 의미인 것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정이 작가는 “신록이 우거진 여름 홍림회의 작가들이, 두 번째 그룹전을 문화예술의 메카인 인사동갤러리 엠에서 개최한다.



황영순_봄의 환희, 한지에 채색
산수화, 문인화, 사군자, 서예, 민화, 캘리그라피 등 주옥같은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회화의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익힌 작가들은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기보다는 정치외교학과, 화학과, 불문과, 사범대학, 음악대학 등에서 각자의 전공을 수학하고 직장생활을 하였다.

그러한 일상에서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어 예술을 배우며 창작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새로운 분야인 예술창작활동에 작가들의 그림을 향한 열정이 7월의 우거진 신록처럼 큰 나무에 열려 짙은 초록의 눈부심이 담긴 작품들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훈_하경(夏景), 화선지에 수묵담채
특히 그는 “정열적인 창작의지는 동아시아회화의 그림을 통하여 사의화의 의경을 맛볼 수 있다. 이러한 감동인 흥취는 곧 여미(餘味)를 말하는 것으로 마음과 힘을 모아 오직 한곳에만 몰입하면서 얻는 즐거움인 것이다. 그들의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현실적인 일상(日常)에서 예술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홍림회 회원들은 각종 공모전에도 응시하여 좋은 결과를 내는 실력을 발휘 하였다.



장은영_ 청연, 화선지에 수묵담채
ⓒ 인터넷함양신문
국내의 코리아아트페스타 대한민국대표작가전(서울 강남 한전아트센터)과 이란대사관이 주관하는 해외전 KOREA-IRAN FRIENDSHIP FESTIVAL (IN TEHRAN: 기획초대전)에도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7월8일 오픈식(pm 5:30)에는 전 신한은행 외환사업부장을 지내신 시인 이을기님의 감동적인 시 낭송과 롯데와 삼성건설 소장님으로 근무하신 오봉현님의 매혹적인 색스폰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며 작품에 관심이 있는 미술인들을 수목전에 초대했다.



정건향 기자 / 1551woo@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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