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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전시】 최정화 작가의 ‘과일여행프로젝트’ 경남 곳곳에서 시작

《살어리 살어리랏다》전시 연계...공기 조형물 9점, 경남 곳곳 여행
미술관 안이 아닌 야외의 다양한 장소 전시, ‘미술관 밖 미술관’ 구현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5일

인터넷함양신문
최정화 작가의 ‘과일여행프로젝트’ 경남 곳곳에서 시작

《살어리 살어리랏다》전시 연계...공기 조형물 9점, 경남 곳곳 여행
미술관 안이 아닌 야외의 다양한 장소 전시, ‘미술관 밖 미술관’ 구현


다음달 22일 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살어리 살어리랏다》에 전시될 최정화 작가의 공기 조형물 9점이 경남 곳곳을 여행한다.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살어리 살어리랏다》전시와 연계한 ‘최정화의 과일여행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출품작은 <숨쉬는 꽃>, <호박>, <파인애플>, <복숭아>, <석류>, <수박>, <오렌지>, <딸기 I>, <딸기 II>이다. 작품 크기는 지름 2미터에서 8미터까지 다양하며, 작품이 여행하는 현장의 여건을 고려하여 배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11월 4일 이후 연장 전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



ⓒ 인터넷함양신문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미술관들이 휴관과 개관을 반복하며 정상적인 전시․운영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더불어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마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술관이 물리적으로 문을 닫고 있을 때 시민들에게 전시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이 ‘과일여행’의 출발이었다. 도립미술관은 고민의 결과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으며, 21세기 포스트 뮤지엄(Post Museum)의 한 축인 ‘미술관 밖 미술관’을 실현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최정화 작가는 “코로나 19로 힘든 경남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추석 전후 과일을 선물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_최정화의'과일여행프로젝트'_숨쉬는꽃_성산아트홀
ⓒ 인터넷함양신문
과일여행은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성산아트홀’에서 시작한다. 성산아트홀에서의 전시는 최정화 작가, 경남도립미술관, 창원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 동안 약 1주일씩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해문화재단의 협조를 받아 ‘김해한옥체험관’ 마당에도 여행할 예정이다. 추석 전 약 1주일 정도는 ‘마산청과시장’으로 찾아가 추석맞이 과일을 사러 온 경남도민들을 맞이한다.

이번 《살어리 살어리랏다 : 별유천지》에 참여하는 비컴프렌즈(양산), 공유를 위한 창조(거제), 돌창고프로젝트(남해), 팜프라(남해)가 터를 잡고 있는 장소도 찾아간다.



다음달 22일에는 경남 곳곳으로 여행을 떠났던 과일들이 미술관 앞마당으로 속속 집결하며,《살어리 살어리랏다》전시 개막에 맞추어 미술관 앞마당에 설치된 <인류세>와 함께 전시 개막 축하 퍼레이드를 열게 된다.

김종원 도립미술관장은 “최정화의 과일여행프로젝트는 코로나 19로 실내 전시가 중지된 상황에서 야외 장소와 SNS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이동하며 일시적이지만 인상적인 만남을 실험해보는 뜻깊은 전시”라고 밝혔다.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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