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메아리】김윤세 회장의 새벽메아리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6년 05월 29일
김윤세 회장의 새벽메아리 '몸과 마음의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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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세 (주)인산가 회장 전주대 대체의학대학원 객원교수 |
|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더 많이 가지려고 노력하고 머릿속의 곳간이든 집안의 곳간이든 더욱 채우려고 애쓴다.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 욕구는 인간사회의 정상(正常)적 도리(道理), 다시 말해 불변의 진리(眞理)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 하겠다. 그런 유의 욕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일깨우고 나아가 자연의 도리에 부합하는 삶으로 이끌기 위해 BC 6세기 무렵의 선각자 노자(老子)는 직설적으로 말한다.
더 많이 가지려는 욕망은 허망한 것
‘순리 자연의 삶을 직접적으로 가로막고 있는,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일반적 지식들을 남김없이 비워버리고 마음속에 깃든 잡다한 번뇌와 욕심도 비워 없애야 하리라. 끝없이 흔들리고 변화하는, 자신의 삶을 뿌리째 뒤흔드는 온갖 욕망에서 비롯된 몸과 마음의 동요(動搖)와 시끄러움을 모두 그치게 하여 고요함으로 돌아가되 그 고요함을 철저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도덕경 제 16장)
만물이 다 같이 생장소멸(生長消滅)을 거듭하며 끝없이 움직이더라도 종내에는 그 생명이 시작된 본래의 고요한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들의 참 모습이 아닌가? 불가(佛家)에서 죽음을 입적(入寂), 즉 ‘고요함의 세계로 들어갔다’고 표현하는 것 역시 이러한 이치를 잘 보여주는 말이라 하겠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눈에, 그것도 육안(肉眼)으로 보이는 세상에만 집착하고 보이는 세상 너머의 실상(實相)을 여실하게 보는 것에 대해서는 꿈에서조차 시도하거나 생각하지 못하고 일생을 ‘진리에 눈 먼 소경’으로 살아감으로써 자연의 도리에 어긋난 삶, 천명(天命)으로부터 이탈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가(儒家) 정신의 진수(眞髓)라고 일컬어지는 〈중용(中庸)〉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자연계로부터 부여받은 것을 성(性)이라 하고 천성에 따르는 것을 도(道)라고 하며 도를 닦고 도를 실천하게 인도하는 것을 교(敎)라고 한다(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는 공자(孔子)의 가르침 역시 자연계로부터 부여받은 천성(天性)에 따라 사는 것, 다시 말해 자연의 도리, 하늘의 도리, 인간의 도리에 부합하는 삶으로 인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교육의 본질임을 역설하고 있다.
도덕경 제 16장을 통해 “천명(天命)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상적 도리이자 불변의 진리[復命曰常]”라고 강조한 대목은 천명의 궤도에서 벗어난 삶으로는 천장지구(天長地久)의 장구한 삶은 고사하고 자연계로부터 부여받은 제 천수(天壽)조차 온전하게 누리기 어려우리라는 노자 가르침의 핵심을 잘 설명해준다.
생명 원리에 대해 올바로 터득해야
어떤 것이 삶의 정상인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들 즉 생명의 원리에 대해 올바로 터득한 이들은 자기중심적 틀을 타파함으로써 스스럼없이 세상을 포용할 수 있을 것이고 참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아상(我相)에서 벗어나 지공무사(至公無私)의 공적 삶의 궤도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를 우리 생명에 비추어 논하자면 자기 몸과 마음의 어떤 상태가 정상인지를 알아야 비정상적 상태인 각종 암과 난치병을 물리치기 위해 생명을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그러한 노력을 통해 마침내 생명의 정상적 상태인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생명의 비정상적 상태를 정상화시키는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밝음이요, 삶의 지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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