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정성과 사랑을 더한 김치
지곡초, 홀로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달!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 입력 : 2018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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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사리 손으로 정성과 사랑을 더한 김치
지곡초, 홀로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달!
지난 12월 7일, 지곡초등학교(교장 정영선) 급식소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곡초등학교의 특색교육활동인 『조상의 슬기와 멋을 이어가는 전통교육』의 일곱 번째 활동으로, 우리나라 전통 발효음식인 김치의 영양학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고, 김치를 직접 담아서 마을 어르신들께 드리기 위하여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체험을 하기 전 교장선생님의 지도로 김치를 버무리는 순서와 양념을 제대로 바르는 법 등을 공부한 다음 김장을 시작하였다.
저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고사리 손으로 배춧잎에 양념을 버무리는 모습이 진지하였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어른 못지않게 능숙한 손놀림으로 정성껏 김장을 해서 칭찬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김장 김치는 친환경으로 재배한 배추,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사용했으며 젓갈을 비롯한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했다.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는 급식시간에 반찬으로 제공하고, 가정에도 1쪽씩 가져가며 전교어린이회에서 마을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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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은 정성과 사랑을 더한 김치와 함께 화장지를 선물로 드리고 오랜만에 아이들을 만나 반가워하는 어르신들께 안마와 함께 말벗도 해드리는 보람된 일을 하여 찬사를 받기도 했다.
정영선 교장은 “이번 김장 체험학습은 우리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알고 보전하려는 마음을 갖게 되고, 또 마을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림으로써 어른 공경심, 애향심도 함께 배우는 보람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과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키웠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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