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동면 출향인, 수동전경사진 기증 ‘화제’
김재상 재경수동면향우회장단 회장, 1000만원 드론구입 전경사진촬영 “고향역사 자료화할 것”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 입력 : 2017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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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 12일 오후 함양군 수동면의 한 면민이 면사무소를 찾아 벽에 걸린 전경사진을 보며 임채호 면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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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 수동면 출향인, 수동전경사진 기증 ‘화제’
김재상 재경수동면향우회장단 회장, 1000만원 드론구입 전경사진촬영
“고향역사 자료화할 것”
함양군 수동면 출신 출향인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드론장비까지 구입해 수동면전경 사진을 찍어 수동면사무소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수동면에 따르면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 내동마을 출신인 김재상(73)재경수동면향우회 회장단회장이 지난 9일 고향인 수동면 소재지의 전경을 항공 촬영해 60x120cm 대형 사진액자로 만들어서 면사무소에 기증했다. 사진은 주민과 면사무소 방문객들이 잘 볼 수 있는 면청사 출입구 맞은편 벽면에 부착됐다.
현재 경기도 광주에서 건축자재공장인 금정하이플렉스와 충남 태안군에서 새섬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재상 회장은 수동면 재경 향우회·산악회·수양회·경수회 등 4개 단체 회장단 모임의 회장으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몇 년 전부터 사진에 대한 큰 관심을 가지고 여가활동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사진을 촬영하는 열정을 보여왔다.
그러다가 김 회장은 어릴 적 향수가 짙게 남아있는 고향의 전경을 사진에 담아 보고자 마음먹고 1000만원이 넘는 경비를 들여 드론을 구입한 후 지난 5월 중순 면을 방문해 유림면 웅평리 방향으로 드론을 띄워 남강천과 화산리 4개 마을, 연화산, 사근산성이 모두 담긴 수동면 전경을 수십 차례 촬영 후 제일 좋은 사진을 현상해 액자로 만들어 기증했다.
김재상 회장은 “아직은 서툰 솜씨지만 내 고향 전경을 사진으로 만든 것만으로도 대단히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수동면과 관련한 사진을 계속 촬영·보관해 고향의 발전상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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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호 수동면장은 “그동안 어버이날 행사, 면민체육대회, 총동창회 등 수동면에서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많은 도움을 주어 감사했는데, 이번에 수동면의 사진까지 기증해줘 너무 고맙다”며 “소중한 수동면의 역사적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상씨는 이번 기증 외에도 고려시대 왜적과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한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봉행하는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제향’ 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제관, 추모위원회 위원으로 봉사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늘 수동면민에게 귀감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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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 입력 : 2017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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