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3-28 오후 08:11:0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신년사·축사

【 新年辭 】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행복교육으로 실현하겠습니다.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31일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신년사’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행복교육으로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소원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기쁨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우리사회의 변화속도는 날로 빨라지고, 미래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과 사회구조를 바꾸고 있는 미래사회는 교육적 가치와 학교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펼치고 있는지, 진정 행복한 배움터가 되고 있는지에 대한 교육적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남교육가족은 경제양극화와 지역경제침체로 인해 학부모님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학교 내 교육격차를 최소화하고, 우리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책임교육으로 학부모님의 교육비 부담을 덜겠습니다.

우리아이들에게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보장하여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는 일은 우리가 함께 실현해야할 소중한 의무입니다. 새해부터는 무상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학부모님의 교육비부담을 줄일 것입니다. 전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교복과 체육복, 수학여행비 지원 등 교육복지예산을 늘려 지역과 학교간의 교육격차를 줄여가겠습니다. 이로써 경남의 학생들은 보다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받게 될 것입니다.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도 한층 강화합니다. 공립유치원 설립과 사립유치원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겠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한글과 기초수학을 책임지고 교육하며, 맞춤형 돌봄기회 확대로 교육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경상남도교육청교육안전조례’시행을 통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갖춤으로써 학생안전에 대한 도민과 학부모님의 걱정을 덜겠습니다.
미래역량을 높이는 교육기반을 갖추겠습니다.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학교문화가 변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가 교육과정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교육청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교육청은 3월부터 미래교육 지원 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조직을 갖추고 현장을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펼칠 것입니다.

교복 입은 민주시민, 우리아이들에게 학교는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의 장입니다. 학생대표의 학교운영위원회 참여기회 보장, 교육감공약평가위원 활동 등을 통해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교권을 보호하는 정책도 강화합니다.「교육활동보호신속지원팀」을 운영하고, 「교원책임배상보험 가입」과 교권침해피해교원에 대한 법률상담을 적극 지원하여 선생님들의 자긍심을 높여 가겠습니다.

우리아이들이 미래사회의 변화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미래를 앞서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필요합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창작공간 메이커스페이스와 첨단 목공실을 갖추고, 놀이기반학습공간 이노스쿨을 운영하며, IT·인공지능·드론·로봇 등의 체험교육환경을 갖출 것입니다. 아울러,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진로교육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진주혁신도시 내에 복합독서문화공간 진주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김해지역에 신개념도서관 김해지혜의바다와 경남예술교육원해봄동부센터, 김해예술학교 설립이 진행되며, 거제와 거창에 수학체험센터가 문을 열 것입니다. 체험중심의 미래교육환경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이끌어내는 마중물이 되고, 우리아이들이 미래사회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역사회를 배움의 터전으로 삼겠습니다.

경남교육청이 추구하는 교육비전 가운데 하나는 ‘교육공동체 속에서 저마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교육 실현’입니다. 지역사회는 우리아이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체험학습의 장이며, 배운 바를 되돌려 드려야할 삶의 터전입니다. 이는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서고, 학교가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를 배움의 터전으로 삼는 교육선진국들의 사례와 맥을 같이 합니다.

새해는 교육청–학교-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협력모델 행복교육지구가 기존의 김해, 양산, 밀양, 남해지역에 진주, 사천, 고성, 하동이 추가되어 8개 시·군으로 확대됩니다. 또한, 지역민이 아이들 교육에 참여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늘어나 아이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한 문화예술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지자체와 함께 새로운 교육협력모델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도민의 기대와 요구는 지속적인 교육혁신과 함께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치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가꾸는 교육’을 실현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교육청은 지난 6개월간 교육행정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하며 무상교육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미래교육에 필요한 첨단교육시설 확충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면 우리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지를 더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350만 경남도민 여러분

미래사회의 변화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스로 앞서 변화하는 것입니다. 경남교육청은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변화의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어 우리아이들에게 미래를, 도민과 학부모님께 신뢰를, 우리사회에 더 큰 희망을 선물하는 행복교육을 펼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경남교육청의 혁신교육 정책은 도민과 학부모님의 관심과 성원이 가장 큰 힘입니다. 새해에도 경남교육에 변함없는 사랑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350만 도민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해년 새해아침

경상남도교육감 박 종 훈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8년 12월 31일
- Copyrights ⓒ인터넷함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가장 많이 본 뉴스
포토&인물
함양군 공고
「소규모 공공시설 안전관리 등에 관한 법률」제7조(소규모 위험시설 지정.. 
【공고·고시】 추성세천 소규모 고위험..  
어제 방문자 수 : 123,555
오늘 방문자 수 : 30,602
합계 방문자 수 : 305,887,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