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25 오후 06:2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오피니언

【오피니언】 선거의 투표는 유권자의 `몫`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24일
         이대성 지도홍보주임(함양군선거관리위원회)
선거의 투표는 유권자의 '몫'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를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중립을 엄정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공명선거는 마땅히 추구해야 할 민주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우리 선관위의 다짐이 무색하게도 각종 선거 때마다 등장하던 후보자들의 거짓말, 네거티브 선거운동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고, 심지어는 진짜 뉴스처럼 흉내 낸 가짜뉴스들까지도 등장해 유권자들의 눈을 흐리게 하고 있다. 이에 실망한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공약에 대한 꼼꼼한 평가와 비교를 통한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아닌 지역주의나 연고주의에 의한 의무감만으로 투표에 나설 것이 자명하다.

여러 후보자의 선거 운동 현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인사로 연방 고개를 숙이는 선거사무원들과 달리 “어차피 그 놈이 그 놈이지”, “새로 뽑는다고 크게 달라질 게 있을까” 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 동안 정치인들이 국민의 마음을 다스리는 참 정치를 못해서인지, 아니면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수준이 너무 높아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그 수준에 맞게 정치를 못한 것인지는 몰라도 지금의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위와 같이 정치에 무관심을 보여서는 안 된다. 더 이상 정치에 무관심 하다가는 나의 장래, 우리 아이들의 장래,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장래에 무지개 빛 희망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대한민국의 장래에 희망을 빛이 다시 비추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우리 유권자들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일까?

그 첫 번째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투표는 하지 않으면서 정치인을 욕하고, 한국의 정치 현실을 논하는 것은 자가당착일 뿐이다. 내가 투표를 통하여 정치인에게 더 나은 정치를 해달라고, 대한민국의 장래에 희망의 빛을 비추게 해달라고 요구를 해야 그 정치인들이 앞에 나설 것인데,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과연 정치인들은 유권자의 뜻을 받아 줄까? 이용만 하지 않으면 다행일 것이다.

두 번째로는 정책선거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이다. 말로만 “정책선거 하겠다. 매니페스토 운동(참공약 지키기)에 동참하겠다” 라고 떠드는 정치인을 멀리하고,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으로 국민을 설득하는 참다운 정치인을 유권자가 찾아내고 그런 사람에게 표를 몰아줄 때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고 할 것이고, 참다운 정책과 공약을 앞세워서 선거에 나서게 될 것이며, 이러한 과정속에서 대한민국에 희망의 빛이 다시 찾아오게 될 것이다.

결국 우리나라의 선거문화를 결정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무늬만 멋진’ 후보와 ‘무늬까지도 멋진’ 후보를 분별해낼 수 있는 혜안을 기르는 것은 유권자의 의무인 것이다.

링컨은 “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고 했다.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선택(투표)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정말로 강하게 만들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참여하는 유권자의 힘’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


ⓒ 인터넷함양신문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7년 04월 24일
- Copyrights ⓒ인터넷함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가장 많이 본 뉴스
포토&인물
함양군 공고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제5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의 규정에 .. 
【공고·고시】 소규모 위험시설 지정 및 ..  
어제 방문자 수 : 107,165
오늘 방문자 수 : 32,330
합계 방문자 수 : 308,570,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