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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경상남도는 아동학대 전수조사와 실천적 대책을 적극 세워야 할 것이다!
노성섭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07일

진병영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경상남도는 아동학대 전수조사와 실천적 대책을 적극 세워야 할 것이다!

아프리카 속담에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말이 있다.

이 말은 곧 아이가 태어나 온전하게 성장하기 까지는 가정이 가장 중요하며, 그 이웃들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나라에서의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아이의 성장은 모두가 책임을 공감하고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진병영 경남도당 대변인이 최근 아동학대로 숨진 어린 생명에 따른 논평을 발표했다.

진병영 대변인은 “지난 5월 경남 창녕에서 계부 A씨(35)와 친모 B씨(27)가 딸(9)을 상습적으로 폭행과 학대를 하자 아이가 견디다 못해 몰래 4층 높이의 집 테라스에서 옆집으로 건너가며 탈출한 사건이 있었다.

이후, 피골이 상접한 모습으로 걸어가고 있는 아이를 보고 인근 주민이 아이를 자동차에 태웠고 편의점까지 함께 동행 하고 경찰에 인계해 도움을 줬다. 이처럼, 아동학대는 이웃의 관심을 통해 신고 되는 경우가 있다.”고 상기하며,

“지난해 가정에서 학대를 당한 사례는 총 2만3992건으로 하루평균 60여건꼴로 발생했다. 특히 학대로 인해 발견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른 아동의 45.2%가 1세미만의 영아다.

아동학대 사건은 공식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녀체벌 금지 민법 개정안 마련 등의 방안이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사회 구성원의 인식 변화와 사회적 안전망 확충 등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 대변인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아동학대 사망사고 발생현황지표’에 따르면 최근 2014~2018년까지 5년간 아동학대로 숨진 아동이 132명이나 되고 2018년 학대받은 아동 수는 2만 18명이었다.

이 중 77%가 부모에 의한 학대로서 가장 많았다. 부모가 등을 돌리면 아이들은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고립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며,

“어린 시절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은 아이는 성인이 된 후 자폐증을 가진 자녀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학대당하며 성인이 된 경우 다시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아동학대는 단순히 아동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넘어 아동의 인생 전체를 망치기에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진 대변인은 “얼마 전 입양아로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할 한 아이가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꽃을 피우지도 못한 채 이슬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16개월 정인이의 사망 소식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아동 학대에 대한 재점검의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누구도 정인이를 살려낼 수는 없다.”고 밝히며,

“가정뿐만이 아닌 사회 곳곳에서 그리고, 경남도의 행정에서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관심과 애정을 준다면 아동학대가 근절되는 아름다운 사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경남도는 입양아 등 아동 학대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천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섭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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