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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다함께사이좋은마을학교 선정…9월까지 마을기반 생태문화예술활동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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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 ‘지리산이 놀이터’
다함께사이좋은마을학교, 꿈자람프로젝트 선정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는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 2025년 지원사업에 다함께사이좋은마을학교(경남 함양군 백전면 소재)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다함께사이좋은마을학교는 오는 9월까지 ‘지리산이 놀이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지리산이 놀이터’는 지리산 자락의 자연과 마을을 배움의 장으로 삼아,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자연과 예술, 마을과 어른을 매개로 성장하는 주말문화예술돌봄 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총 25여 명의 아이들이 마을배움터 교사들과 함께 지리산 숲길을 걷고, 텃밭을 가꾸며, 계절 음식을 만들어 나눈다. 또한 자투리 나무를 활용한 목공, 플로깅(환경정화 활동), 자연물을 활용한 랜드아트 등 다양한 생태문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단지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마을이 아니라, 함께 만들고 돌보는 공동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의미를 둔다. 특히 도심에 비해 문화·돌봄 자원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다함께사이좋은마을학교’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온 마을배움터 공동체로, 아이들이 계절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마을교육을 실천해왔다. 이번 ‘꿈자람 프로젝트’는 그 실천의 발판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성큼성큼 꿈자람 프로젝트’는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후원하는 사업으로, 농어촌 청소년의 자율적 성장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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