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함양신문 |
| 이슬람 하지(HAJJ) 성지순례 기간 메르스 감시체계 강화 현지에서 낙타접촉 자제 등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 준수 당부 경남도-보건소-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조기발견 감시체계 운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이슬람 하지(Hajj) 성지순례 기간('25.6.4.~6.9.)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하지 성지순례*는 매년 180여 개국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교 행사로 해당 기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이슬람력 12월(순례의 달)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의례에 참가하는 것 ** (’21년) 6만 명 → (’22년) 90만 명 → (’23년) 180만 명 → (’24년) 180만 명 이상
메르스의 경우 낙타 또는 확진자와의 접촉이 주요 전파 원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낙타 접촉, 생낙타유 및 덜 익은 낙타고기 섭취, 진료목적 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2015년(186명, 사망 38명), 2018년(1명) 이후로는 없지만,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 2019년 이후 위 4개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메르스 발생보고 없음
6월 이후 메르스 의심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도는 신속한 국가지정 치료병상 확보를 위한 업무협의를 추진한 바 있으며, 6월2일과 4일 양일에 걸쳐 메르스 대비·대응 보건소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여 도·시군·의료기관 협조체계를 강화하였다. 또한, 의료기관은 해외여행력정보제공시스템(DUR-ITS)을 통해 의심환자 발생시 조기 신고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시군 보건소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의 입국자 정보관리로 검역단계에서의 의심환자를 추적 관리하는 등 조기발견 감시체계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동지역(메르스 중점검역관리지역, 13개국)을 체류한 경우 입국 시 Q-CODE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반드시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하며,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및 호흡기증상 발생시에는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해야 한다. ※「해외감염병NOW」를 통해 해외 방문국의 주요 감염병 유행 현황 조회 가능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성지순례 등 중동지역을 여행 중에는 낙타접촉을 자제하는 등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과 함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