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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죽염】 함양삼봉산 기업 인산가 화장품 분야 진출

“죽염이 가진 효능에 뷰티 기술을 접목해 화장품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하성우 기자 / hyhsw2@naver.com입력 : 2020년 10월 23일

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화장품시장에 진출한 이유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인산가
함양삼봉산 기업 인산가 화장품 분야 진출

“죽염이 가진 효능에 뷰티 기술을 접목해 화장품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 씨실(SEASEAL)을 중국, 유럽 중심의 해외에 수출해 글로벌 솔트 코스메틱 브랜드로 키우겠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센트로폴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죽염 및 죽염응용식품 전문업체 인산가는 지난달 화장품 브랜드 씨실을 론칭하며 화장품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화장품 성분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항노화 효과가 탁월한 죽염을 원료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씨실’은 ‘SEA’(바다)와 ‘SEAL’(인장)의 합성어로 바다속에 숨겨진 보물인 소금(죽염)을 의미한다.

김 회장은 “죽염을 비롯해 자연유래 성분을 95% 이상 함유한 바디샴푸, 바디로션, 바디스크럽을 출시했다”며 “이들 제품은 체내 수분과 유사한 대나무 수를 사용해 피부보습력을 높였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9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인산가는 연내 클렌징, 마스크팩 등을 추가로 선보인 후 내년 1분기 중에는 기초화장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장품 부문에서 3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김 회장은 기대했다.

그는 화장품시장 진출 이유에 대해 “국내 화장품시장 규모는 16조원에 이를 정도로 커졌다”며 “죽염이 화장품 원료로 손색이 없고 식품, 헬스케어 사업에 뷰티를 접목시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젊은층에도 죽염의 효능을 어필, 죽염 선호도를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솔트 코스메틱시장은 또 하나의 자연주의 화장품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인산가는 죽염 화장품으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솔트코스메틱 시장을 개척,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를 넘어 중국,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해 씨실을 글로벌 솔트 코스메틱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업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화장품시장 규모는 486조원에 이른다. 이 중 소금을 원료로한 솔트 코스메틱시장은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를 위해 인산가는 중국을 포함한 세계 13개국가에상표출원을 완료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중국시장을 겨냥해 '씨실'의 중국 브랜드 네이밍을 '하이바오룬'으로 확정했다.

김 회장은 “중국에서 제품위생허가를 취득 중에 있어 취득이 완료되면 매출확대에 속도가 날 전망”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해외 유명 솔트 코스메틱 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7년 설립된 인산가는 죽염을 산업화한 죽염종가 기업이다. 죽염을 비롯해 장류, 엿류 등 죽염제품에 이어 최근 홍화씨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내놓으며 헬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산가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36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4%, 194%나 늘었다.









하성우 기자 / hyhsw2@naver.com입력 : 2020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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