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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학습동아리 인기 “협업과 소통의 플랫폼으로 진화”

경남도청 진짜 공부는 ‘스스로’ 그리고 ‘함께’ 하는 것
간부회의 및 정례조회 시 유명인사 특강으로 학습 분위기 고조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07일

경상남도청 신규공무원 학습동아리
‘자발적’ 학습동아리 인기 “협업과 소통의 플랫폼으로
진화”

경남도청 진짜 공부는 ‘스스로’ 그리고 ‘함께’ 하는 것
간부회의 및 정례조회 시 유명인사 특강으로 학습 분위기 고조 


김경수 지사가 취임한 이후 경남도청 공무원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무엇보다 경남도청에 공부하는 공무원들의 열기가 뜨거워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월간전략회의에서도 직원들의 불필요한 일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표준화 보고서 작성 지시를 하면서 관련 연구팀을 만들어 학습하고 토론할 것을 당부하는 등, 모든 정책결정에 있어 스스로 공부하고 함께 토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 인터넷함양신문
경상남도 공무원 역시 민선7기 경제혁신, 사회혁신, 도정혁신의 3대 혁신을 추진하면서 무엇보다 공무원의 역량이 중요한 것을 전 직원이 공감하고 있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해 도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유능한 지방정부가 필요하다. 공무원이 사회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최신의 동향과 도민의 요구에 열린 자세를 가지고 있기 위해 공무원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다. 

경남도청은 이러한 환경을 감안해 조직차원에서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고와 지시 중심이던 간부회의와 정례조회를 활용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4차산업혁명, 빅데이터, 사회적 가치 등에 관한 최신의 지식을 습득하고 토론한다.


그간 특강에 초청된 강사의 이력도 화려하다. 베스트셀러 축적의 기술 저자이자 대통령비서실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인 서울대학교 이정동 교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사회적 가치 TF위원이자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소장인 장덕진 교수, 국가정보관리원 김명희 원장 등의 전문가를 초청해 도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강의를 듣고 관련 토론하며 궁금증을 풀고 있다.

이러한 특강은 현장의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우리 도정이 미래에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 지를 함께 고민하고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공무원들이 필요에 의해 스스로 결성한 개별적 학습동아리도 꾸준히 생겨나 현재 등록된 동아리가 다섯 개에 이르고 있다. 많은 수는 아니지만 그간의 경직되고 수동적 조직문화를 극복하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가진 주제를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큰 변화의 의미가 있다.

신규공무원과 선배공무원이 함께 업무를 배우고자 조직된 ‘신규공무원 학습동아리’, 도민에게 보다 나은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토론하는 경남대표도서관의 ‘도서관 워킹그룹’, 블록체인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 중인 ‘블록체인 학습동아리’, 유튜브 동영상등 각종 SNS에 적합한 홍보기법을 토론하고 학습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 최근 급증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즐겁게 일하고 직무 몰입과 조직 유연화 개선방안을 토론하는 ‘놀일터 메이커즈’등이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록체인 학습동아리의 경우 블록체인의 국내외 현황, 활용 분야, 연구사례, 논문 등을 폭넓게 공부하며 학습결과를 게시판에 공유해 동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습동아리 활동으로 진행되는 강의는 희망하는 도청직원에게 개방해 조직의 활발한 지식공유에 기여한다. 올해 상반기 신규공무원 학습동아리에서 주관한 ‘보도자료 두려움 없애기’(공보관실 윤태경 주무관)는 많은 청우들이 참석해 보도자료 작성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께 나누었다. 또 학습동아리 미디어크리에이터에서는 인기 유튜브 동영상인 공대생네 가족을 운영하는 변종호 강사를 초청해 유튜브 트렌드와 영상제작 팁을 배워 경남도청 직원들 간에 큰 화제가 됐다.



또한 직급이나 소속과 상관없이 공통된 관심주제를 가지고 활동하기 때문에 부서 간 칸막이가 낮아지고, 소통방식도 유연해지는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김상원 경상남도 도정혁신추진단장은 “수동적으로 주어진 일만 해내는 지자체는 머지않아 닥칠 인구감소, 4차산업혁명 등 위기상황에 제대로 준비할 수가 없다. 단기적인 혁신 성과도 중요하지만 학습동아리를 통해 공무원 스스로 공부하고 지식을 함께 나누는 학습동아리를 통해 도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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