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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주】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 건배주는 함양의 ‘솔송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철마 한우갈비·김해쌀… 솔송주가 건배주로
정건향 기자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2일

만찬장 사회에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 氏가 맡았으며, 가수 현아 氏가 5G와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만찬주로 함양의 솔송주로 건배제의를 했다.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 건배주는 함양의 ‘솔송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철마 한우갈비·김해쌀… 솔송주가 건배주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라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아세안 정상 내외와 귀빈 300여 명을 기장 힐튼 아난티코브호텔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만찬장에 설치된 성덕대왕 신종 홀로그램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2년간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며 제 고향 부산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했는데, 이렇게 실현되니 참으로 기쁘다. 이곳 부산은 아세안을 향한 바닷길이 시작되고 대륙과 해양, 아시아와 태평양이 만나는 곳이다.

아세안과 한국의 마음이 만나 서로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며 덕담을 건넸다. 또 “아세안과 한국을 잇는 가장 오랜 전통은 쌀이라고 생각한다. 메콩강이 키운 쌀과 한강이 키운 쌀이 하나가 되어 디저트로 올라올 것”이라며 만찬 메뉴의 의미도 설명했다.

이날 만찬 테이블에는 ‘평화’ ‘동행’ ‘번영’ ‘화합’ 등의 주제를 담은 4개의 코스 요리가 올랐는데, 부산 철마 요리인 ‘한우 갈비구이’와 ‘김해쌀 진지’는 땅에서 거둔 식재료로 ‘번영’을 상징한다.

반도의 산에서 나는 ‘산나물 잡채’는 ‘평화’를, 바다에서 생산된 식재료로 만든 전복과 해산물찜은 ‘동행’을 의미한다. 디저트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쌀로 만든 떡과 호박식혜 양갱, 반시 등이 ‘화합’을 상징하며 테이블에 올랐다. 건배주는 하동 정 씨 가문의 500년 비법이 담긴 함양의 대표 전통주인 ‘솔송주’였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가 각국 정상 내외를 맞이한 만찬 영접 장소에는 첨단 5G 기술로 구현된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 홀로그램을 설치, 각국 정상 내외가 입장할 때 3번씩 타종이 이뤄졌다. 또 리셉션장은 ‘정상의 서재’로 조성해 아세안 각국 정상이 추천한 서적을 전시했다.

만찬 사회는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 氏가 맡았으며, 가수 현아 氏가 5G와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20명, 아세안 10개국 연주자, 싱가포르와 필리핀에서 온 성악가·현악단 18명 등이 ‘평화의 노래’로 문화공연을 마무리했다.

















정건향 기자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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