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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서도 AI 의사환축 발생...긴급 예방적 살처분 시행

전날 진주시에 이어 올들어 도내 두 번째 발생
해당농장 포함 3Km내 살처분, 10Km내 이동제한 조치

우인섭 기자 / 1551woo@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11일

인터넷함양신문
거창에서도 AI 의사환축 발생...긴급 예방적 살처분 시행

전날 진주시에 이어 올들어 도내 두 번째 발생
해당농장 포함 3Km내 살처분, 10Km내 이동제한 조치


경남도는 전날(1.8) 진주시에 이어 거창군 가조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도 AI 의사환축(H5항원검출)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H5형’ 확인에 따라 경남도는 거창군과 함께 살처분전문업체와 공무원 등 40여명을 동원하여 해당농장 포함 인근 3Km내 사육중인 111농가 6만 6천여 수에 대해 오늘 중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전날 23시경 동물위생시험소로부터 도축 출하전 예찰검사 결과를 보고받은 즉시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해당농장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하고, 축산 내․외부 및 인근 도로에 일제 소독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10km 방역대내 가금류 530농가에서 사육 중인 236천여 마리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가금에 대한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하였다.

또, 방역전담관을 파견하는 등 행정인력을 총동원하여 매일 농가주변 생석회도포 여부, 농가내부 소독실시 여부, 방역시설 구비여부를 점검 한다는 방침이다.

선제적 AI 전파 차단을 위해 발생 접경지역에 이동통제 초소 3개소를 설치하고, 의사환축 발생농장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은 즉시 이동제한 및 예찰을 실시하도록 지시하였다.

또한 추가방역 강화 조치사항으로 방역지역 해제 시까지는 관내 전통시장의 가금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생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방역대 내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수매·도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오늘(1.10) 오전 긴급영상회의를 개최하여 시·군 및 방역기관의 주요 방역추진실태를 점검하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 보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정곤 농정국장은 ‘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발생 이후 1년이상 계속되는 비상근무에 지친 방역관계자들을 위로하는 한편, 발생농가와 지역에 대해 살처분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취해주고, 타 시·군으로 전파를 차단하기위해 “한 단계 더 ! 한 발짝 먼저 !” 라는 슬로건처럼 선제적 방역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소는 걸음이 느리지만 천리를 간다(우보천리-牛步千里)는 말처럼 우리도 방역의 한길을 우직히 걸어가자’고 부탁했다.

향후, 경남도는 농가역학조사를 통해 발생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고병원성 AI 확진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판정하게 되며, 11일경 나올 전망이다.

우인섭 기자 / 1551woo@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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