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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해빙기 맞아 건축공사 현장 ‘집중점검’ 완료

도내 18개소 건축공사 현장, 도-시·군-민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지적사항 89건(현지시정 8, 시정명령 26, 개선권고 42, 기타 13)

우인섭 기자 / 1551woo@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15일


경상남도, 해빙기 맞아 건축공사 현장 ‘집중점검’ 완료

도내 18개소 건축공사 현장, 도-시·군-민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지적사항 89건(현지시정 8, 시정명령 26, 개선권고 42, 기타 13)


경상남도는 안전 취약시기 해빙기를 대비해 안전자문단을 포함한 점검반(1개반 19명)을 구성하여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9일까지 3주간 건축공사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도내 연면적 5,000㎡ 이상인 공사 현장으로, 터파기 공사 등 해빙기 취약관리가 필요한 현장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공동주택 신축현장 11개소 등 총 18개소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 계획 수립 여부 △구조물의 지반침하·균열·변형 점검 △절개지 및 터파기 등 굴착공사 점검 △거푸집, 비계,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점검 △시공 안전관리 점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해빙기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도하는 것 외에 건설 현장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끼임, 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병행했다. 특히, 콘크리트 반발경도기 등 안전장비를 활용하여 콘크리트 강도를 측정하는 등 내실 있는 점검이 되도록 했다.

점검 결과, 전반적인 현장관리 및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인식이 종전에 비해 개선됨을 확인하였으나, 일부 절토부 사면 보호처리 미흡, 흙막이 가시설 용접부 불량, 개인보호구 미착용 등 총 89건이 지적되는 등 여전히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있으며, 소규모 현장일수록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절토사면 등 비탈면 보호조치 미흡 ▲흙막이 가시설 현장용접부 품질관리 미흡 ▲가시설 계측기 설치 및 계측보고서 작성 미흡 ▲콘크리트 강도 및 품질관리 미흡 ▲동바리 수직도 불량 및 횡지지대 누락 ▲철근 등 자재보관 및 현장관리 미흡 ▲소화기 적정 배치 및 임시소방시설 구축 미흡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수범사례로는 절토사면에 천막을 도포하여 우수유입방지 시설 설치, 추락 방지 덮개 및 안전휀스 설치, 붕괴 변위 방지를 위해 스마트안전 관제시스템운영 등이 있었다.

이번에 적발한 89건 중 26건은 시정명령하고, 8건은 현지시정, 42건은 개선권고 조치했다.

또한, 해빙기 점검에 이어 경상남도는 건축공사 현장 감리점검 등 도내 건축공사현장에 대한 상시·불시 점검을 병행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상남도 도시주택국장은 “해빙기에는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풀림에 따라 터파기 굴착면이나 흙막이 가시설의 무너짐 등 대형사고 우려가 있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도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으로 도내 사망사고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인섭 기자 / 1551woo@hanmail.net입력 : 2023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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