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즈벡 오일․가스 전시회 참가로 수출 활로 개척 도내 중소기업 6개사 참가…수출상담 715만 달러 실적 세종플렉스, 영남메탈 2개사 13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쾌거
경상남도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오일․가스 전시회(OIL&GAS UZBEKISTAN)에 참가하여 수출시장 개척에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센터(Uzexpocentre)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오일․가스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독일, 이탈리아, 터키 등 15개국 326개사가 참가하였고, 2만 5천여 명의 구매자와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경남도에서는 에너지·기계 분야 6개사가 참가하여 수출상담 151건, 715만 달러, 계약기대 86건 436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특히 참가 업체 중 세종플렉스와 영남메탈은 전시회 현장에서 13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추정 매장량은 1.86조㎥로 이는 향후 34년간 사용 가능한 규모로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거둔 성과는 도내 기업의 에너지 관련 기계장치 분야에서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경남도 관계자는 전했다.
경남도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재단법인 경남테크노파크, 창원대학교와 연계하여 도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경남도 양상호 국제통상과장은 “지난해 도내 수입품목 중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에 달할 정도로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해마다 커지고 있어, 향후 천연가스 처리 장치 관련 산업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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