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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엄마 나 폰 액정 깨졌어!


이정훈 기자 / free1831@naver.com입력 : 2023년 05월 25일

함양경찰서 112상황실 경감 강병규

엄마 나 폰 액정 깨졌어!


어느 날, "엄마 나 폰 액정 깨졌어 수리 맡기고 임시폰으로 하는 거야 통화는 안 되고 문자만 할 수 있어 시간 되면 문자 주삼" 이라고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불특정 다수인에게 대량으로 문자를 살포합니다.

부모님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사악한 덫을 놓은 보이스피싱 문자인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보이스피싱 문자에 그걸 누가 속아 넘어 가냐고요?

이렇게 사기 문자를 받은 수많은 엄마들 중 사기 문자와 자녀의 말투가 비슷한 엄마는 걱정이 되어 무심코 속아 넘어간다고 한다.

자녀가 걱정이되 자연스럽게 문자를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하다가 엄마 명의로 온라인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싶다며 신분증을 찍어 보내 달라고 하거나 악성 링크를 보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합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이런 기사를 보노라면 누가 저런 것에 속아 넘어 가겠느냐고 되묻고 하지만 막상 내 자식이 당장 급하다고 하는데 안 속아 넘어갈 부모는 아무도 없다.

아주 지능적으로 의심의 싹을 틔우기 전까지만 속아 넘어가게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다 그래도 문자나 톡으로 주민등록증 사진이나 카드 비밀번호는 절대로 알려주지 말자.

정말로 급하다면 전화를 할 것이 아닌가 자녀와 직접 통화로 확인하기 전에는 모두가 보이스피싱 사기범인 것을 명심하자.

혹, 이런 문자를 받아 주민등록증을 찍어 보냈거나 앱을 설치하였다면 악성 앱 탐지기능인 시티즌 코난 앱을 내려받아 악성 앱을 삭제하거나 가까운 대리점 방문하여 앱을 삭제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함양경찰서 112상황실 경감 강병규>
이정훈 기자 / free1831@naver.com입력 : 2023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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