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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머나먼 이국에서 한국을 찾아 함양군에서 가정을 이루고 열심히 살아가는 다문화 가족을 지원해 더불어 행복한 함양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2014년 12월말 현재 군에는 베트남·중국·네팔·필리핀·일본 등 289명의 결혼이민자가 살고 있으며, 이들 다문화가정 자녀는 424명 가족은 1002명에 이른다. 이는 함양군 전체 인구의 0.7%에 해당한다.
군은 이들 다문화가족이 함양군에 빠르게 적응하고, 어려움 없이 능력을 발휘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도비 지원을 받아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우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3억 9200만원을 지원해 이들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통한 조속한 적응을 돕는다.
대부분의 다문화가족이 빠른 정착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는 언어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언어지도사와 통·번역사, 방문지도사 등 전담인력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가족 상담을 실시하며 일대일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 통합교육을 실시해 언어능력향상을 돕고 있다.
나아가 읍면 단위별로 이들 다문화가족의 애로가 없는지 살피는 읍·면 단위 가족교육을 연 12회 실시하고, 기초한국어교육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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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통에 문제가 없을 정도로 언어능력을 갖추고 일할 의지가 있는 다문화가족에게는 원어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관내 기업체 등에 이들 원어민을 적극 고용할 것을 독려하는 등 경제적 자립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을 더 잘 알고,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한국문화체험행사(6월중·80명 예상)에도 참여하고, 우리말 대회(7월·200명)에도 참가할 기회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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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도 적십자봉사회 등과 연계해 친정고국방문행사를 지원하고, 함양에서 새로이 맺은 친정어머니와 즐거운 식사시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연중 상시적으로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또 다른 함양군민인 다문화가족이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지원 외에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사소한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복지 좋은 함양이미지를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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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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