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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의혹】 오도재 길 ‘자연경관 훼손’

함양군 900억원들여 지리산 가는 길 주차장 정비사업 중단하고 원상복구해야
홍정덕 의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지안재 5분발언서 주장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4일

홍정덕 의원은 “지리산 가는길(지방도 1023호) 주차장 정비사업은 겨울철 강설·결빙에 따른 통행 제한이 빈번한 지역으로 긴급 재난 차량대피소 등 역할이 기대된다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즉시 중단하고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혜의혹 오도재 길 ‘자연경관 훼손’

함양군 900억원들여 지리산 가는 길 주차장 정비사업 중단하고 원상복구해야
홍정덕 의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지안재 5분발언서 주장

함양군이 추진하는 지리산 가는 길 주차장 정비사업을 즉시 중단하고 원상복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함양군의회 홍정덕(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1일 열린 군의회 제25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홍정덕 의원은 “지리산 가는길(지방도 1023호) 주차장 정비사업은 겨울철 강설·결빙에 따른 통행 제한이 빈번한 지역으로 긴급 재난 차량대피소 등 역할이 기대된다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즉시 중단하고 원상복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그 이유로 “지안재와 오도재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고 전국 라이더들에게는 가장 달리고 싶은 길"이라며 "우리에게는 이 길을 보존하고 가꾸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정덕 의원은 “그럼에도 현재 주차장으로 조성되는 휴천면 월평리 산 124-4번지 일원인 이곳은 지안재와 오도재를 오가는 길 중 가장 아름다운 계곡인데, 하천을 복개해 주차장을 만들어 차량 대피소로 이용한다면 폭우 시 재앙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경관을 훼손하게 돼 반드시 원상복구돼야 한다”고 재차 권고했다.

그는 또 오도재 단풍나무 경관 조림 사업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군이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함양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미래 관광 자원 역할을 기대하며 오도재에 단풍나무 단지를 조성했다"며 "그런데 1차분으로 심은 1만 7419그루 단풍나무는 어린나무를 심어 생육환경 저조와 밀식 식재로 일부 고사목이 발생했을 뿐더러 가시성도 미흡해 보식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홍정덕 의원은 그러면서 “아직 2차분 사업이 시행되지 않았다면 입지 선정 등 전면적인 재검토와 충분한 사업타당성 분석이 필요하다”며 “교통불편을 호소하며 오도재 터널공사 조기 추진을 염원하는 군민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단풍나무 경관조림 사업과 의혹의 특혜소지가 있는 다시 한번 신중히 검토해 주기 바란다”며 함양군의 무모한 행정을 지적했다.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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