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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의원 ‘5분 자유발언’

어린이 안전체험 학습장 활성화 방안
인터넷함양신문 / 1551woo@hanmail.net입력 : 2018년 03월 29일
김정희 의원 ‘5분 자유발언’

어린이 안전체험 학습장 활성화 방안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임재구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기획행정위원회 김정희 의원입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우리군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의 활성화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14년 9월 25일 제212회 제2차 본회의시 본 의원이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의 효율적인 이용방안에 대하여 군정질문을 드린 바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4년 전 그대로 인 것 같아 실망감마저 듭니다.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은 생활주변에서 어린이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함양읍 용평리 502번지 일원에 6,900㎡ 규모로 총사업비 9억여원을 들여2013년 초에 완공하였습니다.

주요시설물로는 자전거도로, 야외교육장, 생태터널, 풍수해와 소방체험시설 등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표지판과 신호등 익히기, 교차로 및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자전거타기 실습, 풍수해 및 소방체험 교육 등을 실시하며, 사전 예약을 통하여 하절기와 동절기를 제외한 춘기(4-6월)와 추기(9-10월) 5개월 동안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간 운영실적을 보면 2013년 추기부터 운영하여 2013년 166명, 2014년 547명, 2015년 465명, 2016년 354명, 2017년 346명으로 이용실적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하루에 한명 꼴도 이용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은 OECD회원국 중 1위이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연간 4,300여명(사상자수 336,012명)에 달합니다. 우리 군에서도 지난해 교통사고로 6명이 사망(사상자수 281명)하였습니다.

교통사고 뿐만 아니라 세월호 사건과 최근의 제천·밀양 화재 사고에서도 드러나듯이 안전 불감증에 따른 인명피해와 국가적 충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 하지 않아도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선진 교통질서 및 문화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설치한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의 이용실적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재미있는 교통안전 체험을 위하여 미니자동차를 비치하여 운영하여야 합니다. 미니자동차 체험은 레포츠 중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미니자동차를 직접 운전해 보면서 안전한 탑승, 교통안전표지판과 신호등의 의미 등을 놀이를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동시에 운전자의 입장이 되어 보행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스스로 느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미니자동차 체험은 아이들이 재미있는 놀이 체험을 통하여 즐겁고 쉽게 교통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교육과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교통안전 교육과 체험을 마친 아이들에게 함양군 로고가 새겨진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줌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더욱 증가시키고 아이들에게 우리 함양군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둘째, 지진체험과 화재탈출 등의 체험시설을 확충하여야 합니다.
현재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에는 풍수해체험과 소화기를 이용한 소방체험 시설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주와 포항 등의 지진 발생에서 보듯이, 우리나라도 지진으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으므로 지진대피 및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지진체험 시설을 확충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탈출 및 행동요령을 실습할 수 있는 화재탈출 등의 체험시설을 확충하여 화재 예방과 피난 대피 능력을 함양하고 위급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운영방법을 연중 상시 운영방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현재는 사전 예약을 통하여 춘기(4-6월)와 추기(9-10월) 5개월만 운영하면서도 공휴일은 운영을 하지 않고, 단체만 이용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이는 지극히 행정편의적인 운영이라 생각됩니다.

춘기와 추기가 아닌 연중 상시 운영함으로써 관내 뿐만 아니라 관외 이용객들도 주말과 방학기간을 통해 가족들과 좀 더 쉽고 편하게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상시 운영에 따른 추가 인력은 하림공원의 관리 인력을 활용하거나 여러 부서에서 관리하는 시설들을 통합관리 운영한다면 추가 비용 발생을 최소화하면서 관리비 절감과 관리 효율도 극대화 할 수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군의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은 시설면에서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림공원이라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9년까지 하림공원의 철갑상어 양어장과 사육동을 리모델링하여 곤충전시관과 곤충생태체험관을 건립하는 곤충 항노화 산업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림공원 내에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과 곤충전시관, 토속어류생태관 등을 연계하여 미니자동차 레포츠도 즐기면서 안전교육과 생태교육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린다면

하림공원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최고로 각광받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며, 상림과 하림을 연결하는 강변 레일바이크 설치 등으로 우리군 관광객 유치에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수년 동안 많은 예산과 노력으로 관리해 오고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학습장과 하림공원이우리군의 또 하나의 관광 명소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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